1세대 트레이서 김지호의 파쿠르


파쿠르는 규칙이 없어요. 자유로움을 추구하죠.”

육체와 정신의 운동, 파쿠르를 들여다 보다.

 

<출처 : 파쿠르 제너레이션즈 코리아>

 

파쿠르는 젊은 청소년 집단인 야마카시(Yamakasi) 그룹에 의해 시작됐다. 이후 움직임을 기본으로 한 파쿠르와 프리러닝(Freerunning)의 형태로 나뉘었다. 파쿠르는 강함(Strong)을 강조한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격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의 1세대 트레이서(Traceur: 파쿠르 훈련자) 김지호의 파쿠르 역시 격렬함에서 출발했다. 이후 자신만의 특유의 부드러움과 섞여 새로운 파쿠르를 이끌어 나갈 초석이 되었다.

김지호는 현재 파쿠르 제너레이션즈 코리아 대표이다. 지금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파쿠르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노력은 새로운 도전 이었다. 노력은 트렌드를 만들어 냈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파쿠르가 무엇인지 원초적인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그는 파쿠르 창시자들의 발자취를 경험하기 위해 파쿠르의 탄생지인 프랑스 리스(Lisses)에 직접 방문하게 된다. 한국에 돌아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파쿠르에 몰두 하게 된다.

군 제대 후 가장먼저 전국 각지의 파쿠르 단체, 동호회를 하나로 규합한 ‘한국 파쿠르 연맹(KFPF)’ 커뮤니티를 결성한다. 이듬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프랑스 파쿠르 1세대 트레이서 ‘스테판 비그록스(Stephane Vigroux)’ 와 ‘파쿠르 제너레이션즈(Parkour Generations)’ 팀을 만나  파쿠르 피트니스 자격증을 취득한다. 이후 국제 공인 파쿠르 지도자 과정을 거치면서 한국 최초 ADAPT Level 2 정식 코치가 된다.

1세대 트레이서, 김지호가 생각하는 파쿠르는?

파쿠르는 하나의 예술이다.

상상해야 되고, 예측해야 되고 그걸 몸으로 할 수 있어야 된다.”

<출처 : 파쿠르 제너레이션즈 코리아>

 

  • 파쿠르는 일반 스포츠와 다른가?

다시 말해 한 곳을 특화 시키거나, 강조하는 기존 스포츠와는 다르다. 예를 들어 스포츠 클라이밍은 올라가는 움직임, 마라톤 선수는 장거리 달리기에 특화되어 있죠. 하지만 파쿠르는 다양한 것을 활용하려 해요. 또한 기존 스포츠는 규칙이 존재해요. 하지만 파쿠르는 규칙이 존재하지 않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면서 모든 방면에 활용하려 합니다.

 

  • 파쿠르는 균형의 스포츠인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 연습해요. 다양한 지형지물을 활용해 신체 다양한 부위를 골고루 발달시켜요. 한쪽에 치우치면 다치거나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끊임없는 연습을 강조해요. 연습시간은 하루에 3~4시간, 다양한 코스로 순환운동을 합니다. 각 요일마다 스트레칭, 마시지, 휴식, 근력 운동 등 운동과 쉼을 적절히 배분해 삶이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죠.

  • 파쿠르는 지형지물이 중요한가?

파쿠르 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장소에 대해 욕심이 많아요. 그만큼 새로운 지형지물을 보면 흥분합니다. 머릿속으로 움직임을 상상하게 되고 그것만으로 행복해지고, 그걸 또 움직여보고…

  • 파쿠르를 직업으로 할 수 있을까?

굉장히 다양한데요. 주로 분야를 설정하자면 교육분야 직업들이 있고요. 저같이 코치라든가~ 예술 분야에는 움직임을 하는 안무가나 공연가, 영화 스턴트계에도 있죠. 스턴트맨으로 많이 빠지고요. 영화배우로도 많이 빠지기도 해요. 이번에 미국에 유명한 프리러너 한 명이 스타워즈 배우로 뽑혀서 영화배우가 된 케이스도 있어요.

  • 파쿠르는 일반 스턴트와 다른가?

일반 스턴트는 일단 파쿠르를 못하죠. 와이어 달고 해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훨씬 영상 안에서도 진짜 느낌? 살아있는 느낌이 많이 달라요. 와이어 하고 하면 리얼리티가 많이 떨어지거든요. 파쿠르 액션은 진짜 리얼이에요. 요즘 나오는 할리우드 영화들을 보면 어디 뛰어다니고 구르고 다 파쿠르 액션이고, 미국 시장엔 파쿠르 하시는 분들이 일하고 계세요.

  • 파쿠르를 장르로 표현한다면?

하나의 예술이죠. 사실 파쿠르 하는 사람들은 ‘파쿠르 비전’이라는 능력이 있는데요. 무슨 초인 같은 능력이 아니라. 상상하는 이미지 트레이닝 같은 거예요. 구조물을 볼 때도 어떻게 해서 움직임을 연결하는지 하나의 맵을 만들 수 있거든요. 그게 사실 수업계획할 때 코치 활동할 때도 그게 굉장히 중요해요. 하나의 예술적인 영감인데~~ 상상해야 되고, 예측해야 되고 그걸 몸으로 할 수 있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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