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주 같은 래퍼

Street TV Music의 첫 번째 주인공,
한국 힙합에 가장 한국다운 색깔을 더하고 있는 VMC의 대표 래퍼 딥플로우.

<출처 : VMC(비스메이저컴퍼니)>

 

래퍼가 된 계기에 대한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좋아하는 밴드인 맙딥(Mobb Deep)의 딥과 당시 유행에 따라 플로우를 뒤에 붙여 만든 그의 이름 딥 플로우처럼 말이다. 창작한 것을 보여주고 칭찬받는 것이 좋아서 시작했다고 하는 그. 그래서 처음엔 그림을 그렸고 그러다가 힙합을 접하면서 랩을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그를 여기까지 이끌었다고 담백하게 말한다.

그러나 그가 지금에 위치에 오르기까지 보내온 14년의 세월만으로도 그의 힙합 인생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항상 양질의 음악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하는 그는 이 긴 시간동안 늘 그래 왔듯 최고의 래퍼를 꿈꿨으며 동시에 롱런하는 레이블 대표가 되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렇게 이제는 한국 힙합 역사의 중심으로 점차 다가가고 있는 래퍼이자 VMC의 수장인 그이다.

<출처 : VMC(비스메이저컴퍼니)>

 

자신이 대표로 있는 VMC를 “미국냄새는 거의 안 나고 한국냄새가 많이 나는? 소주 냄새 나는 크루”라고 설명하는 래퍼 딥 플로우. 이렇게 한국적인 힙합을 추구하는 그의 고민이 담긴 앨범 <양화> 속 ‘작두’라는 곡은 그에게 2016년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의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기도 하였다.
이렇듯 힙합만을 생각하고 힙합을 온몸으로 사랑하는 래퍼 딥 플로우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자.

<출처 : VMC(비스메이저컴퍼니)>

 

“힙합을 좋아하고 그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정신, 그것이 힙합이 아닐까 생각한다.”

 

  • 딥플로우에게 힙합이란

힙합 하면 랩부터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랩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DJ도 있고 춤추는 분들도 있고, 힙합을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예를 들어서 최근 홍대에 어느 닭발집 사장님이 힙합을 되게 좋아해서 닭발집을 힙합 포스터나 합합 의류, 신발 등으로 도배를 해놓고 힙합 음악만 틀어 놓는다. 닭발집에. 힙합을 좋아하는 것을 랩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것도 힙합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힙합인 것 같다.

 

  • 힙합이라는 장르가 전보다 대중적으로 바뀐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시장성이 생긴 건 좋다.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보니까 수익 면이 개선되면 당연히 좋지 않겠는가. 나한테는 이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다만 트렌드가 되고, 대중화가 되면서 매체에 나오는 힙합만 대중들이 알고, 일차원적으로 소비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언더그라운만의 서브컬쳐를 지향하는 등의 것들이 많이 없어진 거 같다. 다양하게 있는 게 재미있는 그림인데 편향적인 그림이 됐다는 거 그게 제일 아쉽다.

  • 앞으로 당신이 꿈꾸는 비전은?

한국 언더그라운드 레이블 역사상 10년이상 간 레이블이 없다. 이제 레이블을 론칭한지 3주년이 되었는데 명문구단처럼 오래가는 레이블이 될 수 있도록 전망을 그려보는 게 큰 비전이다.

 

 

자신만의 철학으로 한국 힙합과 VMC 레이블을 이끌어가고 있는 래퍼 딥 플로우의 더 깊은 이야기는 Street TV Music 딥 플로우 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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