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계에 자신을 새기는 노보

Street TV Art 첫 번째 주인공, 몸에 새기는 타투를 넘어 다양한 곳의 그의 작품을 남기고 있는 타투이스트 노보이다.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원래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타투는 바디페인팅과 같은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갖고 독학으로 공부하게 된 것이라고. 그래서일까 그의 감각적이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타투들은 재치있으면서 흥겨움까지도 느껴진다.

SURREAL BUT NICE X NOVO

<2015 S/S Collection> /<출처 : 더콜라보레이션>

FLIRT X NOVO

<2015 S/S Collection>/ <출처 : 더콜라보레이션>

 

가장 행복하게 그림을 그렸던 때가 언제인지를 생각하다가

종이비행기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언제나 즐거움과 행복을 가장 추구하고 싶다는 그의 가치관과도 닿아 있는 듯하다. 이제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종이비행기도 그가 어렸을 적 그림을 그리며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이라는 점에서 그의 모든 것은 즐거움과 행복을 향해 있다. 그래서 자신의 손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런 감정을 전달해 주고자 항상 고민하며 더 나아가 모든 작품에 사람을 향한 마음, 휴머니즘을 담으려 하는 아티스트 노보와 대화를 나눠보았다..

  • 주로 어디서 영감을 받나?

눈을 뜨고 보는 무엇이든지 나한테는 다 영감이다. 버려져 있는 박스나 을지로나 충무로에 버려져 있는 기자재들, 나무, 낡고 오래된 것들 이런 것들도 다 도움이 된다. 그래도 타투를 처음 시작한 계기였던 만큼 바디페인팅이 가장 큰 영감이 되어준다. 그래서 지금 작업도 친구들 몸에 빠르게 낙서하듯이 그려보고 작업하는 식으로 반복하면서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누군가 몸에 평생 남는 것을 한 순간에 자기의 본능으로 한다고 놀랄 수도 있지만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그렇다면 작업할 때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이 있는가?

그래도 기본적으로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다 보니 신중을 기한다. 사람과 사물이 아니기 때문에 감정이 존재하고 그 사람과의 교감을 만들어가면서 작업하려 한다. 그래서 가끔씩 시술을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나 트라우마를 간접 경험할 때도 있다.

  • 타투이스트는 감정전달자 같다.

그래서 어떻게 더 사람들에게 부담감 없이 다가가고 더 많은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리고 다양한 어떤 견해를 가지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마음의 준비도 한다. 이게 온전히 작업으로 옮겨 지는 과정에서 온전히 다 전달 되어서 결국은 작업물과 함께 가져가셨으면 좋겠다.



  • 타투에 대한 철학

사실  타투를 가지고 있는 주인이 어떻게 소화하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 잘못하고 엉망이 됐고, 실수를 했던 타투를 멋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있고 자아가 있으면 그건 얼마든지 훌륭한 타투라고 생각한다.

  • 타투이스트로 불리고 싶나? 아티스트로 불리고 싶나?

타투이스트와 아티스트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런데 스스로 제한을 두지 않고 작업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조금 더 들어가면 몸에 무엇인가를 새기는 작업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옷이 되었든 다른 무엇인가에 있어서든 타투 작업에서 오는 역량이 가장 크기 때문에 나의 작업을 살펴본다면 타투이스트 아티스트 이렇게 구분지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출처 : 더콜라보레이션>

  • 노보에게 스트릿이란?

 거리 위에 눈으로 보이는 것들이 많은 영감을 받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나한테 스트릿은 영감의 원천이다.  뭔가 거리 위에서 의도되지 않은 어떤 사람들의 표현들과 행위에 의해서 남은 흔적들, 기록들, 모습들이 굉장히 나에게 큰 매력이고 그게 스트릿 문화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단순한 무늬를 새기는 것을 넘어 과정까지도 작품에 새기는 아티스트 노보가 더 궁금하다면 그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Street TV Art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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